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더풀마마' 김지석, 상남자 매력으로 女心 사로잡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원더풀마마' 김지석, 상남자 매력으로 女心 사로잡아
AD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지석이 상남자로 뜨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요즘 시청자들을 가장 기분 좋게 만드는 얼굴 중의 한 명이 김지석이다. 배역의 캐릭터 자체가 워낙 '착한 남자'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극중 초등학교 동창 다정(이청아)을 대하는 그의 '반듯한' 모습이 그를 멋진 남자로 거듭나게 하고 있는 것.


유부녀인 동창생 다정 옆에서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녀를 마치 친오빠처럼 챙겨주고 감싸주는 영수 김지석의 따뜻한 마음씨는 이미 뭇 여자들의 로망으로 까지 떠오를 기세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녀 사이에 그렇게 '사심 없는'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남자라면 나도 영수 같은 남자 하나 옆에 두면 좋겠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기서 한발만 더 나가면 자칫 불륜이란 멍에를 짊어질 수 있지만 그의 순수한 태도로 봐서는 절대 선을 넘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어떻게 보면 다정이처럼 착하고 예쁜 여자를 우정을 나누는 동창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자가 티끌만큼의 '흑심'을 품지 않는다는 것도 놀라운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극중 영수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영수 캐릭터를 소년만큼 해맑게 소화해 내는 김지석이기에 가능한 게 아닐까.


'원더풀 마마'의 영수 역은 2012년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로맨틱한 낙천주의자 지훈 역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 김지석은 앞서 '청담동 앨리스' '추노' 등의 작품에서도 험한 세상을 나름의 긍정마인드로 헤쳐 가는 캐릭터의 인물들을 소화, 눈길을 끈 바 있다.


"세상을 멋대로 살아오다 현재 나락에 떨어져 있는 영수지만 천성 자체가 쿨하고 세상을 밝게 보는 낙천적인 인물이라 이런 캐릭터 창조가 가능한 거 같아요."


실제 자신의 성격과 많이 닮은 거 같기도 하다며 쑥스러워 하는 김지석은 극중 영수의 캐릭터가 이렇게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놓는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