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전국무전통신서비스 1위 기업인 KT 파워텔은 19일 발렉스코리아와 스마트폰 무전기 '더블비(더블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파워텔은 이날 서울 목동 본사에서 이상홍 KT파워텔 대표와 권태석 발렉스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열었다.
스마트폰 무전기 더블비는 두 개의 유심(USIM)칩이 들어가 있어 상황에 따라 무전통신망과 이동전화망을 사용할 수 있다. 일대일 혹은 그룹 무전통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전망, 데이터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동전화망을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발렉스코리아는 현금, 귀금속, 유가증권 등 각종 귀중품을 운송·보관하는 업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20여개 지사와 유기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수 만 명과 동시에 무전통화를 할 수 있는 더블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신기섭 발렉스코리아 운용총괄본부장은 “기존 PDA를 통해 해결했던 배차·입출고·고객관리 업무를 더블비에 탑재된 ‘발렉스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돼 PDA와 휴대폰을 모두 휴대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홍 KT파워텔 대표는 “더블비는 전국 무전통화기능에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단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중심 업종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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