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모처럼만에 찾아 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몸집 줄이기에 나선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9일 코스닥은 9시31분 현재 전날대비 2.34포인트(0.44%) 오른 536.6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반짝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 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팔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은 8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몸집 줄이기와 매각 작업에 나선 기업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M&A를 작업에 착수한 태산엘시디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780원(14.83%)오른 6040원에 거래 중이다. 계열사 지분을 37억원 규모에 매각하기로 한 창해에너지어링도 315원(14.79%)오른 244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83억원 규모의 토지 매각에 나선 일경산업개발도 165원(14.60%) 올라 1295원을 기록 중이다.
휴대용 부탄가스를 터지지 않게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대륙제관도 14.83%(700원)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1.84%), SK브로드밴드(1.72%), CJ E&M(0.85%), 파라다이스(0.84%)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ICT(-1.78%)을 비롯한 셀트리온(-1.19%), 동서(-1.07%)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22%), 운송장비(1.23%), 통신장비(1.14%)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운송(-0.26%), 기계,장비(-0.39%)등은 내림세다.
상한 4종목을 포함해 554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 1종목을 포함 315종목은 하락세다. 103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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