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콘서트 취소로 피소된 것과 관련 "이미 승소한 사건"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재팬(모두투어 재팬)이 제기한 소송 내용은 이미 지난 5월 13일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사건"이라며 "애초 계약 내용에는 모두투어 재팬에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승소 판결에 대한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의 항소 여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본 여행사의 소송에 당황스러울 뿐이다. 더불어 해당 공연은 인피니트 외에도 총 6팀의 그룹이 참여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재팬은 지난 2011년 12월 9, 10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뉴웨이브 케이팝' 콘서트가 갑자기 취소돼 회사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억 8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인피니트 측은 "정식으로 소장 내용을 전달 받지 못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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