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의회 민주당대표 강득구의원 당선…앞길 '험로'?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에 강득구 의원(안양2ㆍ사진)이 당선됐다.


강 의원은 18일 열린 대표의원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72표 중 36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신종철(부천2) 의원에 1표차로 신승했다. 앞서 1차 투표 결과 총 72표 중 강 의원 35표, 신 의원 33표, 김재귀 의원(수원1) 4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까지 이어졌다.

강 대표의원은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결과가 바뀔 것"이라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땀방울을 모아 선거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남으로써 민주당이 낫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의원은 성균관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나와 지난 5대 도의원과 경기도 학교도서관살리기 추진위원, 경기도체육회 이사, 안양시생활체육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다.

강 대표의원은 하지만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당장 '발등의 불'인 윤화섭 도의회 의장 거취문제 결정에 나서야 한다. 윤 의장과 함께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에 나섰던 김경표 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사퇴해 윤 의장의 사퇴 또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윤 의장이 끝까지 버틸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 대표의원이 결국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과거와 같이 민주당이 경기도에서 '약진'을 계속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


강 대표의원은 윤 의장 사태로 내홍중인 민주당내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최근 민주당은 윤 의장 사퇴 등을 놓고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사분오열' 상태다.


앞서 김주삼 민주당 대표의원은 윤 의장의 외유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7일 대표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