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솔로로 데뷔한 김예림이 '스승' 윤종신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예림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린 솔로 데뷔 미니 앨범 '어 보이스(A Vo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윤종신과 관련 "선생님인데도 친근한 느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제나 뵐 때마다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 주신다"면서 "앨범 발매 전에 많이 걱정했는데 차트 1위를 하니 정말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이날 MC를 맡은 박지윤은 "윤종신은 회사에서 '예림이 아버지'로 불린다. 김예림의 앨범 발매를 그 누구보다도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김예림은 새 앨범을 통해 '투개월 밖의 김예림'을 보여주고자 자신이 가진 유일무이한 '음색'에 집중했다. 이러한 각오를 담아 '어 보이스'로 명명한 새 앨범에서 김예림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어 보이스'의 타이틀 '올 라잇(All Right)'은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미스틱89의 수장 윤종신의 작품이다. 그는 처음부터 김예림의 음색을 고려해 음폭과 멜로디를 모두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올 라잇'은 사실은 괜찮지 않지만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기 위해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감정을 노래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 그리고 김예림의 세련된 보컬이 만나 완성도가 높은 노래가 탄생했다.
한편, 김예림은 오는 2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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