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NHN에 대해 메신저 라인(LINE)의 성장 모멘텀이 탄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누적 가입자는 1억7000만명을 기록 중이고 현재도 일평균 50만명 이상 유입되고 있다"며 "라인의 전체가입자 대비 월간 활동 사용자(MAU) 비중은 70~80%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일본지역 라인의 MAU 비중은 90.5%를 기록 중이라는 설명이다.
매출 추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그는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액 순위 100위권 내에서 라인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19개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 라인 게임은 32개가 서비스 되고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2·4분기 실적 역시 추정치(컨센서스)에 무난하게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NHN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081억원(+23.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2006억원(+22.8%)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85억원을 무난하게 부합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최근 NHN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나, 현실화되기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계속해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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