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SK증권은 17일 만도에 대해 중국 수혜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시장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9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용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700원, 90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5% 정도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며 "중국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전환, 제품믹스 개선 등이 견조한 수익성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의 실적 호전을 이끈 것도 중국 부문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중국 매출액은 3100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28.9% 증가했다"며 "중국은 연결매출액의 23%, 연결영업이익의 46%를 각각 차지하면서 실적호전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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