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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이어 비빔면 전쟁 '골빔면vs참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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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이어 비빔면 전쟁 '골빔면vs참빔면' ▲참치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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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주부 최민지(32세)씨는 요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선보인 '짜파구리'에 푹 빠져 있다. 짜파게티에 매콤한 너구리가 합쳐진 맛의 조화가 의외로 잘 어울렸던 것. 최 씨는 오늘 점심은 전일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나온 골빔면을 해먹을 참이다. 최씨는 "재미도 있고 맛에 대한 기대도 있어 입맛 없는 요즘에는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라면업계 대표적인 콜라보레이션인 '짜파구리' 열풍에 이은 신흥강자로 '참빔면'과 '골빔면'이 화제다. 짜파구리가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 증대에 혁혁한 공을 세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추가적으로 나오는 콜라보 제품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짜파구리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수 높은 것에 비해 참빔면과 골빔면의 소비자 반응은 제각각. 야식으로 손색없다는 소비자부터 기대 이하라는 평가도 다수 보였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30년째 여름 히트 상품인 팔도 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한 지난 4월 골뱅이 비빔면을 출시했다. 이에 질세라 팔도 비빔면은 참치와 섞어 만든 참빔면 레시피를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두 제품의 결정적 차이는 양념과 부재료다. 팔도 비빔면은 액상 과립스프로 맛을 내 매콤하지만 새콤하고 달콤한 끝 맛이 강점이다. 참치와 결합한 비빔면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풀무원 골뱅이 비빔면은 발효 숙성된 분말 타입으로 하바네로 고추에 레몬즙, 매실 등을 넣어 숙성 시킨 분말로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골뱅이 통조림을 더 사서 같이 넣으면 쫀득한 골뱅이 식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참빔면과 골빔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각 종 포털사이트 블로그에는 이 두 제품에 대한 레시피는 물론 직접 요리해 먹어 본 사람들의 품평이 연일 수십 개씩 업데이트 되고 있다.

짜파구리 이어 비빔면 전쟁 '골빔면vs참빔면'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골뱅이 비빔면 조리컷

참빔면을 직접 만들어 본 한 주부 블로거는 "살코기 참치를 넣지 않고 매운맛이 나는 고추 참치를 넣자 고소하면서도 더욱 매콤한 맛이 야식으로 좋았다"며 "진하면서도 매콤한 맛, 침샘을 자극하는 향이 정말 별미 중 별미"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참치와 비빔면은 따로 놓고 보면 그 자체가 평범한 것들이지만 비빔면에 참치를 올렸더니 대단한 요리가 됐다"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매콤한 비빔면 소스가 참치 덕분에 중화되는 맛을 낸다"는 반응을 보였다.
골뱅이를 넣고 만들어 먹는 골빔면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한 파워 블로거는 골뱅이 비빔면을 만들어 먹은 뒤 "골뱅이가 들어가서 쫄깃쫄깃하고 양념장 덕분에 매콤새콤해 입맛 없을 때 먹기에 딱 좋다"며 "여기에 오이까지 넣으면 금상첨화"라고 설명했다.


골빔면이 유행이라는 말에 마트에서 하나 풀무원 제품을 샀다는 한 네티즌은 "골뱅이 비빔면이라고 해서 골뱅이가 잔뜩 들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그다지 양이 많지 않았다"며 "양념의 양도 많지 않아 골뱅이를 넣고 해먹으려면 양념을 새로 하는 거랑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뱅이 비빔면이라고 해서 골뱅이를 소면에 넣어 먹는 맛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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