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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서 1년2개월만에 다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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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담뱃불로 인한 간이창고 불…이번엔 별관 5층 화장실서 화재 발생해 100여명 대피소동

[수원=이영규 기자]1년2개월 만에 다시 경기도청에서 불이 났다. 지난번에는 담뱃불이 원인이었지만, 이번에는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불로 소방차 2대와 소방관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경찰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 수원시 효원로1가 경기도청 2별관 2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별관 2층부터 5층까지 남자화장실의 천정과 배관 일부가 훼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큰 피해 없이 6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청사 내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일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체 피해액을 3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도청 구관 4층 '간이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은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였다. 당시 화재로 간이창고에 보관중이던 서류와 나무로 된 창고 외벽 등이 불탔다. 화재는 20여 분만에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당시 화재가 난 창고는 비상계단 한켠에 만들어져 소방법 위반논란을 빚기고 했다. 이후 경기도는 간이창고를 폐쇄했다. 또 흡연장소도 별도로 지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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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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