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당당하고 멋진 농촌여성으로 거듭 난다"
곡성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 임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스피치교육을 실시했다.
공예수업 등 일회성 교육 위주였던 생활개선회원 대상 생활과제교육을 이번에 처음으로 농촌 여성리더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생활개선회원들은 스피치 교육은 처음 접했지만 수줍음도 잠시, 자심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교육은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은 2/4분기 임원회의와 더불어 2/4분기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며, 임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재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석한 생활 개선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있을 다양한 활동 참여를 통해 곡성군의 여성 지도자로서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생동감 있고 능동적인 교육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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