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홍재]
보성군보건소 고위험집단군 알리는 등 예방홍보 주력
'작은소참진드기' 고열 설사 구토시 병·의원진료 요망
보성군(정종해 군수)은 최근 언론에서 대두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야생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생진드기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기피제를 구입하여 전 농가에 배포하였으며, 관내 12개 읍면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예방홍보 전단지 배포, 고위험집단(농업, 임업, 축산업, 등산객)에 대한 예방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의심환자 신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결과 발병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에 고루 분포 되어 있으며, 이중 극히 일부인 0.5%. 즉 1천 마리 중 5마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이 되면 38℃이상의 고열,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세와 출혈, 혈소판감소 등이 나타나므로 반드시 병의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치사율은 6% 정도이며, 잠복기는 6일에서 2주 정도이다. 또한 바이러스의 양과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확률은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반드시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에 걸렸다는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예방을 위해서“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토시와 장화 장갑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앉지 말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홍재 기자 np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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