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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건축행정정보 민간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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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건축도시공간연구소간 MOU 체결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3.0 시대를 맞아 건축행정 빅데이터의 가공·분석·효율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건축행정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신규 정책통계를 지속적으로 개발 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사후 검증체계'를 개발해 건축통계의 신뢰성 및 실효성 확보 ▲재고량 통계개발 ▲연간 건축통계자료집 발간 및 정책통계 연구·개발 ▲지도상으로 확인 가능한 부동산·공간복지 서비스 개발 등이다.

건축통계는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건축·정책 수립 등을 위한 중요한 통계다. 현재 약 880만 동의 건축물 현황과 인·허가 97만 여건의 정보가 '건축행정정보시스템'에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이 통계는 월·분기별 인허가와 준공현황 등 일부 내용만 제공돼 정책개발이나 민간분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단순한 현황 통계뿐 아니라 통계 예측·분석·지도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건축통계가 개발돼 제공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의 의미는 건축통계를 타 분야정보와 융·복합시켜 정부 3.0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통계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 중 건축행정정보의 민간공개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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