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팔도가 수출 품목 다양화로 수출 확대에 나선다.
13일 팔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수출로 4800만 달러를 달성, 2011년대비 20% 신장했다. 특히 라면 수출은 3500만 달러로 국내 라면업체 중 2위를 차지했으며 라면 뿐 아니라 다양한 수출 제품 경쟁력 강화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팔도가 현재 3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조미김' 3종은 5월 현재 5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수출액 2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조미김의 높은 신장세는 스낵식품으로 인식하도록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제품(5g)의 용량을 11g으로 확대한 제품과 고추냉이 맛 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도는 지속적인 시식행사를 통해 올해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료 수출의 성장세 또한 두드러진다. 2010년에 27만달러에 불과했던 어린이 음료 '뽀로로'의 매출을 수출국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난해에는 2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뽀로로는 특히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한 현지시장에서 뽀로로는 전년대비 206%의 신장세를 보이며 153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팔도는 기존 현지시장에 어린이 음료가 거의 없었던 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차별화된 캐릭터 디자인 등을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 뽀로로 파우치 및 중동용 뽀로로 제품 출시로 연매출 3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팔도의 수출 음료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알로에 음료는 수출시장 확대 및 제품 라인업을 통해 연매출 900만달러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각국의 까다로운 수입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전용 제품 출시로 수출 국가를 확대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멕시코용 알로에, 올해에는 유럽용 알로에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기존 고급형 알로에로 자리 잡은 'PALDO ALOE'를 대신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알로에 음료인 'ALOE BORN'의 출시로 침체된 알로에 음료 시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부문장은 "시식행사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커피, 감자퓨레, 스낵 등 다양한 수출품목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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