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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김상경씨 명예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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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영화 화려한 휴가 주연 김상경씨 위촉"
"전남대병원서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8주년 기념식 개최"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김상경씨  명예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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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은 현재 위탁운영하고 있는 광주해바라기 아동센터의 명예홍보대사로 영화배우 김상경씨를 위촉했다.

전남대병원은 12일 전남대병원 덕재홀에서 열린 광주해바라기 아동센터 8주년 기념식에서 아동 성폭력 피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 및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고자 영화배우 김상경씨를 명예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김 씨는 “이제까지 뉴스를 통해 단순히 사건소식으로 접했던 아동성폭력은 관계자들의 얘기를 듣고 나니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면서 “한 아이의 인생을 완전히 빼앗아 가버리는 극악 범죄인 아동 성폭력의 예방과 피해아동에 대한 의료 법적지원 방안 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씨는 이날 오는 9월 전남대병원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촬영 계획도 밝혀 벌써부터 지역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했던 '화려한 휴가'와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해 국민배우로 자리 잡은 김 씨는 현재 스릴러물인 영화 '몽타주'의 주연을 맡아 200만 관중 동원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경찰청을 비롯해 성폭력 상담소, 성폭력피해자 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사업보고에 이어 '마음을 다친 아이들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주제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센터 전담 의료진인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주연 교수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와 위기개입'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최영아 광주지방검찰청 성폭력전담검사가 '성폭력 사건의 법적 절차와 신고의무자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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