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산구작은도서관, 15일 운남근린공원서 ‘책나눔 도서교환장터’ 열어"
다 읽고 서가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내가 보고 싶은 책으로 교환하는 도서교환장터가 15일 광주시 광산구에서 열린다.
광주시 광산구작은도서관연합회(회장 김연주, 철쭉작은도서관 관장)가 광산구의 후원으로 책·독서·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 스스로가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아래 15일 오후 2시부터 운남근린공원에서 제2회 ‘책나눔 도서교환장터’를 연다.
‘잠자던 BOOK 세상에 나오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교환장터는 주민들이 가져온 책 수량만큼 쿠폰을 지급한다. 참가 주민들은 이 쿠폰으로 다른 책으로 교환하거나 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교환과 더불어 광산구 작은도서관 사람들이 그 동안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우산동 작은도서관의 ‘개미장터’, 철쭉 작은도서관의 ‘캘리&압화 책갈피’, 도깨비 작은도서관의 ‘리본공예’ 등 총 17개의 체험마당이 참가자들을 맞이 한다. 삼성 작은도서관의 어린이째즈, 이룸 작은도서관의 어린이풍물놀이 등 식전공연도 계획돼있다.
김연주 회장은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 일종의 책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책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보호의 중요성까지 깨닫는 일석이조의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기억에 남는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교환장터 및 도서기증 문의는 철쭉작은도서관 062)451-9818.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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