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김응수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tvN '빠스켓볼' 제작진은 "김응수가 '물리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을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tvN '빠스켓볼' 관계자는 11일 아시아경제에 "김응수가 지난 8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비봉터널 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허리 통증에도 불구, 김응수는 tvN '빠스켓볼' 첫 촬영을 마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허리통증은 계속됐고, 결국 김응수는 병원을 다시 찾았다. 김응수가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을 강행하겠다'라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응수는 최근 '빠스껫볼'에 합류했으며,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 분)의 아버지이자 성공을 위해 악착같이 친일행각을 벌이는 사업가 최제국으로 분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추노'의 곽정환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일제 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담은 드라마이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짜릿한 흥미와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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