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위해 공제조합 설립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안 애로발굴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0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는 문화관광부 장관 출신인 김종민 강원발전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산ㆍ학ㆍ연ㆍ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발굴과 정책과제, 지원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논의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시범 안동대학교 교수가 새정부의 정책핵심 기조라고 할 수 있는 창조경제 시대에서 콘텐츠산업의 중요성과 콘텐츠산업 현황·육성 필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창조경제 전환과 관련해 정부의 콘텐츠산업 육성정책과 각 부처의 역할, 협업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콘텐츠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조달 원활화를 위한 '콘텐츠공제조합' 설립 추진과 관련, 콘텐츠 중소기업이 공제조합 설립추진과 운영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의도 이뤄졌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콘텐츠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금, 인력, 판로분야 애로사항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등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업계 스스로도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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