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경찰청 '기술유출 지원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기술유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피해상담 및 수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기 기술유출 피해·상담수사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술유출 지원시스템 구축은 지난 1월29일 중기중앙회와 경찰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술유출 피해 중소기업이 중기중앙회 기술인력 유출 신고센터에 신고할 경우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통해 경찰청 전문 수사관 상담 후 즉각적인 수사진행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또 중기중앙회와 경찰청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유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및 정보보호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할 예정이다.
조유현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그간 중소기업이 기술유출로 피해를 입더라도 복잡한 신고절차, 피해사실 입증의 어려움 등으로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예방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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