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걸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노시현의 절도가 우발적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비앤제이의 측근은 10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노시현이 생리전 증후군으로 인해 옷가게에서 충동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평소에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해가 안 갔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노시현이)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옷을 훔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본인 확인 결과 생리전 증후군을 심하게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 조사는 물론 합의까지 모두 마무리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생리전 증후군이란 여성들이 월경이 시작되기 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만큼 두통이나 심리적 불안 등을 겪는 것을 말한다.
앞서 한 매체는 노시현이 옷가게에서 옷을 들고 나오려다 걸린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노시현은 10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시가 30만원 상당의 의류를 들고 나오다 점원에게 들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비엔제이는 지난 2005년 데뷔한 여성 3인조그룹으로, 최근 디지털싱글 '이별극장'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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