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해수검사와 고 위험군 전화 상담 등 예방활동 강화"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5년 연속 비브리오감염 없는 건강고흥을 만들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최근 남해안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되고 해수온도가 20℃로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해안별로 일정구역 해수와 수족관을 5월부터 매일 검사하였으나 지금까지 균이 발견되지 않아 고흥 바다가 청정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환자 예방을 위해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718명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 및 전화 상담으로 예방수칙 전달과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5℃ 저온저장 또는 60℃ 이상 가열처리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서 섭취,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는 게 최선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 발생시에는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출동 사례확인 및 감염경로 규명 등 군민 건강보호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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