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의 '감사하는봉사단'은 지난 6일 시각장애청소년들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하는 봉사단은 미래에셋증권의 감사실, 컴플라이언스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내부통제부서 60여명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 특화 봉사단이다. 이번 행사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체결한 'Love Blind 협약'의 일환으로 국립서울맹학교 소속 15명의 시각장애 청소년들과 1대 1로 매칭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시각장애청소년은 시각장애로 인해 야구관람이 어렵다는 편견과 달리 일반 중계방송 등을 통해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체험학습 수요조사에서 가장 지원되길 바라는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경기 관람’이 선정된 바 있다.
이광섭 미래에셋증권 상근감사위원은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하는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명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지원하고, 점자책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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