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교통카드 이용시 50원 추가할인도…시민 불편 줄어들 듯"
여수시 묘도 주민들의 시내버스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이달 중 묘도 마을버스 내에 무료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시내버스와 무료 환승이 가능토록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산단진입도로 개통 이후 지난 3월부터 61번 시내버스를 묘도 묘읍 마을 입구까지 연장 운행해왔으나,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요금을 이중으로 지불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여수시는 묘도 마을버스에 교통카드 승하차단말기, 집계시스템, 안내방송 설비 등 무료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이르면 6월말 시행할 예정이다.
무료 환승이 시행되면 버스요금 1,100원이 절약되며,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50원의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민들이 무료 환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하며, 하차할 때에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체크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무료 환승으로 인한 요금부담을 덜어줌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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