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 2회 만에 수목극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6일 방송에서 12.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7%에 비해 5.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첫 두자리 수 진입이기도 하다.
이로써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은 MBC '남자가 사랑할 때' 12.1%와 KBS2 '천명' 9.3%를 따돌리고 2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선 변호사 혜성(이보영)과 검사가 된 도연(이다희)가 성빈(김가은)의 사건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성은 어린 시절 도연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퇴를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남달랐다.
혜성은 자신의 의뢰인인 성빈(김가은 분)이 무죄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어린 시절 억울함을 호소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사건에 진지하게 임하게 됐다. 결국 그는 성빈의 무죄를 주장하며 도연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수하(이종석)의 도움도 컸다. 그는 혜성에게 자신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재주가 있다고 말하며 성빈의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혜성은 수하의 말에 용기를 얻어 큰 결심을 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됐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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