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2m의 괴물 메기가 두명의 영국 남성에게 잡혀 화제다.
영국 지역매체 '디스이스그림스비'는 1일(현지시간) 페트 앨런과 팀 채프먼이라는 두명의 남성이 스페인으로 낚시 관광 여행을 떠났다가 2.2m에 달하는 대형 메기 2마리를 낚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세구에강 발전댐 근처 강둑에서 미끼를 던져 괴물메기를 낚는데 성공했다.
낚시 첫날에는 채프먼이 20분간의 씨름한 끝에 무게 162파운드짜리(73㎏)의 메기를 잡았고 나흘째에는 앨런이 무게 176파운드짜리(80㎏) 메기를 잡았다. 두 물고기 모두 몸길이는 7피트4인치(2,23m)로 동일했다.
앨런은 "물고기를 잡고 있으니 마치 호랑이를 잡은 듯 했다"며 "이 메기들은 수중의 살인기계였다"고 말했다.
괴물메기는 20세기 중반 세구에강에 방사됐으며 이후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괴물메기가 수중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 닥치는 데로 물고기를 먹어대는 바람에 믿을 수 없을만큼 몸집이 불어났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