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동국이 원톱에 선 가운데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 아래를 받친다. 이근호(상주상무)와 이청용(볼튼)은 각각 좌우 측면 공격을 이끌었고, 김남일(인천)과 한국영(쇼난 벨마레)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는 김치우(서울) 곽태휘(알 샤밥) 김기희(알 사일리아) 신광훈(포항)으로 짜여졌고, 정성룡(수원)은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세트피스에서 레바논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하산 마툭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현재 한국이 0-1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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