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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대표팀, 월드리그 한일전 승리 시청률 대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연파하며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대한배구협회는 1일과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일본과의 조별예선 시청률이 1, 2차전 각각 1.35%와 1.48%(AGB 기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적인 케이블TV 시청률이 1% 이상을 기록할 경우 흥행에 대박이 났다고 평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매우 높은 수치다.


배구협회는 "임태희 회장 2기 출범후 개최되는 첫 국제대회이자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승리의 요인은 대표팀의 조직력과 스피드배구, 문성민 선수의 예기치 않은 부상에도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단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최윤 회장이 한일전에 총 3000만원의 승리수당을 내건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00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1000여명의 일반 팬들은 'Team Korea Fighting'이 새겨진 노란색 응원복을 입고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았다. 화성시는 대회 홍보를 위해 플래카드를 시내 곳곳에 내걸고 관중편의를 위해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힘을 보탰다.


배구협회는 "대표팀이 향후 결선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역시 18년 만에 월드리그 결선에 오를 경우 별도의 포상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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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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