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4일 발표된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 개별 기업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시간제 근로는 개별 기업이 각자의 실정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일 연장근로 한도 산입에 대해서는 산업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총은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한도 산입 등 실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서는 5. 31 대타협의 취지에 맞춰 산업현장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과 함께 노사정간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 역시 구체적 추진 과정에서 취지와는 달리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 고용률 제고에 역행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혔다. 경총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의 선순환과 국민 삶의 질 증진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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