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7ㆍ캘러웨이ㆍ사진)의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이 불발로 끝났다는데….
3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6위(1.96점), 지난주 65위에서 11계단이나 하락했다. 지난달 20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으로 64위까지 치솟았다가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 공동 76위, 메모리얼토너먼트 '컷 오프' 등 2개 대회에서 연속 부진해 다시 순위가 급락했다.
배상문은 이로써 오는 13일 밤 미국 펜실베니아주 애드모어 메리온골프장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US오픈 출전권 확보에도 실패했다. 세계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해야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6일 밤 개막하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에는 불참하고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이 세계랭킹 1~3위에 포진해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매트 쿠차(미국)가 9위에서 4위(6.78점)로 수직 상승한 게 관심사다. 한국은 배상문에 이어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95위(1.72점)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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