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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서 20대 여성 다섯쌍둥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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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체코에서 20대 여성이 체코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라하에 위치한 '어머니와 자녀 보호를 위한 연구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밀로비체에 거주하는 알렉산드라 키노바라(23) 씨가 제왕절개를 통해 5명의 아기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이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키노바라 씨는 이번에 자연 임신으로 남자아기 4명과 여자아기 1명을 갖게 됐다. 아들의 이름은 각각 데니엘, 미카엘, 알렉스, 마틴이며, 딸은 테레즈카로 불리고 있다.


가족들은 당초 만삭이 되기 전까지 아기가 정확히 몇 명인지, 성별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산부인과 의사가 임신 초기에 쌍둥이를 가졌다고 했는데 임신 후기에 들어서야 아기가 모두 4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키노바라 씨는 의사로부터 다섯번째 아기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큰 충격을 받기까지 했다.

키노바라 씨와 아기 아빠 모두 양쪽 집안에 쌍둥이 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옮겨졌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수술을 집도한 즈비네크 스트라나크 의사는 "제왕절개 수술이 별 문제 없이 진행됐다"며 "5명의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확률은 95%"라고 말했다.


키노바라 씨는 출산 직후 "가능한 아기들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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