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배소은이 복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소은은 3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닥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복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배소은은 사회자가 극 중 복근을 드러내는 장면이 많은 것에 대해 언급하자 수줍게 웃으며 "제가 식탐이 많은데 그 당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금주했다"며 자신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작품에 오디션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팜므파탈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하지는 않았다"며 "누구나 여러가지 모습이 있지 않나. 그래서 나도 극중 상황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배소은은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팜므파탈이라는 감사하고 부담스러운 애칭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성홍 감독은 배소은의 잠재된 능력에 대해 칭찬하며 "당돌하고 대범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는 싸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릴러다. 어느 날 부인의 외도를 목격하게 된 성형외과 의사가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며 관계된 이들에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봉은 오는 6월20일.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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