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3일부터 25일까지‘2013.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설, 주민자치위원의 마을 만들기 전문가 육성을 위해 힘쓴다.
올해 3년째를 맞는‘2013 주민자치아카데미’는 주민자치위원 기본교육과정, 신규 주민자치위원과정, 주민리더 양성과정, 주민자치 정책과정의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직장출근 등으로 낮 시간 교육 참석이 어려운 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해 야간반을 운영하고 권역별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해 주민자치위원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높였다.
또 성동구는 올해부터 관이 주도하던 기존 주민자치회 사업 형태를 탈피하고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의견을 수렴,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주민자치특성화사업에 공모 신청하고 소요예산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에 구 예산을 더해 집행 정산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주도의 주민자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리더양성과정에서는 자치사업 실행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비 지출과 정산, 주민자치회 운영, 협동조합 운영 등 자치회관과 자치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내 우수 자치사업사례 탐방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함으로써 핵심 주민자치위원을 자치사업의 달인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역량을 발휘, 마을에 꼭 맞는 사업을 발굴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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