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이예준이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의 우승자가 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2'에서는 우승자를 가리는 TOP4의 마지막 라운드가 벌어졌다. 이날 강타는 자신의 팀원인 이예준에게 '나 가거든'을 선곡해줬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의 몰입을 돕는 이예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곡을 선택한 것.
이날 무대에서 이예준은 빨간색 시스루가 돋보이는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의상과 더불어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된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예준은 폭풍 가창력을 뽐내며 '나 가거든'을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번째 레전드곡 미션에서 강타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이예준에게 선곡해줬다. 이예준은 직접 신승훈을 찾아가 코치를 받았다. 노래가 끝난 후 신승훈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만큼 힘든 노랜데 이 노래와 목소리가 잘 어울렸다"고 평했다.
이날 방송 말미 이예준은 '보이스 코리아2'의 우승자가 됐다. 우승 코치가 된 강타는 "과거 가수로서 1위를 했던 것보다 나와 음악적으로 함께 고민한 친구가 1등을 한 것이 더 기쁘다. 예준이의 향후 행보를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2' 우승자 이예준은 우승상금 총 3억원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