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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센터 건립…연 500억원 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항공기 제동장치의 성능시험이 국내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항공기 제작·정비 시장 발전과 함께 연간 500억원의 외화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데크와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등의 복합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데크는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모두 정밀시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합 시험센터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재 개발 중인 항공 R&D 개발품인 정밀시험장비(Dynamometer)를 제공하고 ㈜데크는 부지와 시험센터 건물 등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항공안전기술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센터가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기술진입 장벽에 막혀 항공기 제동장치의 성능시험 능력을 확보하지 못해 제작·수리·시험 등을 외국에 의존, 매년 약 500억원의 외화를 유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앞으로 정밀 성능시험 지원이 가능해져 외화유출이 방지되고 항공기 제동장치의 신속한 교체·수리가 가능해 항공기 안전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낙후한 국내 항공기 제작·정비 시장도 국제수준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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