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액이 41억달러 늘었다. 시가 기준 잔액은 692억달러로 2009년말 703억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채권과 한국물(코리안 페이퍼) 투자가 확대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집계결과 3월말 현재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692억달러였다. 1분기 중 41억달러증가했다. 외국환은행과 보험·증권사는 고유계정을 기준으로, 자산운용사는 위탁 및 고유계정을 기준으로 집계한 규모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의 투자 잔액이 각각 16억달러, 14억달러 늘어났다. 외국환은행의 잔액도 7억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채권과 한국물 투자 잔액이 각각 29억달러, 13억달러 증가했고, 주식 투자액은 투자 손실에 따라 2억달러 줄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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