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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우리다시채권 매매방식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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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이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해 터키, 멕시코 통화 발행 우리다시채권 매매방식을 새롭게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새로운 판매방식이 도입되면서 고객은 정확한 투자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방식에서 투자자는 예상가격, 예상환율로 계산한 투자금액과 증거금 5%를 포함한 금액을 송금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증거금 없이 정확한 투자금액만 주문하면 된다. 또 해당 우리다시채권 물량 소진 시까지 동일 환율, 가격이 적용돼 매수 타이밍 잡기도 기존 방식보다 용이해졌다.

주문시간도 단축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판매방식은 주문 후 T+4일 결제가 기본이고 해당 통화국과 일본 휴일 시 결제기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었지만, 새로운 판매방식은 T+1일 이내 모든 결제처리가 가능하다. 또, 대신증권에서 고시한 환율을 기준으로 별도의 환전절차 없이 원화로 해당통화채권 매수가 가능해 환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판매대상 채권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터키와 멕시코 통화로 발행한 우리다시채권 총 2종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8.20%, 6.46%이며 만기는 2016년 5월, 2017년 2월이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헤알화 발행 한국산업은행 우리다시채권을 추가해 다음달 3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표면금리는 5.8%이며, 만기는 2015년 7월이다. 별도의 토빈세 없이 투자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최근 브라질 기준금리 상승을 반영해 7% 후반의 높은 세후 투자수익률이 예상된다.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주민세 1.4%별도)가 적용되며, 자본차익·환차익은 모두 비과세 된다. 이번 해외채권 매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매일 매수예약신청이 가능하며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최소 투자단위는 터키 리라(680만원), 멕시코 페소(480만원), 브라질 헤알(570만원) 수준이다.


우리다시채권은 일본 개인투자자에게 소액으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통화의 해외채권을 말한다. 다양한 이머징마켓 통화로 발행되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용등급이 높은 국제기구,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발행이 이루어져 최고수준의 안정성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월 증권업계 최초로 우리다시채권 중개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3개월만에 전체 누적판매량 200억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60억원이 모두 순수 일반투자자에게 매출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윤원철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기존의 해외채권 매매방식은 주문,환전 절차가 복잡해 투자자 입장에서 절차가 간소한 판매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채권 매매시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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