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9일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이 7000억원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4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전일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시험성적서가 위조돼 설치된 제어케이블에 대한 안전성 평가결과를 발표했다"며 "제어케이블 교체에 필요한 기간은 4개월가량으로 이 기간동안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원전 가동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와 추가적인 유사사례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추가적인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2013년 연간 영업이익 감소분은 약 7143억원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회성 손실로 2014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점에서 장기관점에서의 투자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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