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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다우 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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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 사흘간의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마친 뒤 28일(현지시간) 개장한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와 우려됐던 일본 시장의 안정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06.29포인트( 0.69%) 상승한 15409.3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9.74포인트( 0.86%) 오른 3488.89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0.46포인트(0.63%) 올라 1660.06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218 포인트나 올라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후 조정을 받아 상승폭이 떨어졌지만 100포인트가 넘는 상승을 보였다.


나머지 지수들도 이날 상승해 강세장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소비자자기대지수가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주택 가격 지수 또한 10% 가까이 오르는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출발부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는 소비자기대지수가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인 7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시장전망치 71.2는 물론 시장전문가들의 최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역시 늘 것으로 기대된다.


포캐스트의 데이비드 슬로안은 "고용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소비지출에도 안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도시 20곳의 주택 가격을 집계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10.9% 올랐다.


케이스실러지수는 전월에 비해서는 1.12%(계절조정) 올랐다.


이밖에 일본의 증시 폭락과 불안정성이 일본 중앙은행의 강력한 경기 부양의지 속에 가라앉은 것도 호재가 됐다.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했다.


아트 카신 UBS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큰 공포는 연준이 기존 정책을 변경한다고 사람들이 확신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연준의) 채권 시장에서 이탈하고 (지금까지와) 다른 행동을 보일 것이란 점"이라고 지적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관련주, 은행주 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개별 주중에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3.65% 올라 110 달러 선을 돌파, 눈길을 끌었다.


예상보다 좋은 분기실적을 발표한 티파니는 3.95% 올라 강세를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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