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장차 지역사회 밑거름이 될 고등학생들에게 미디어 교육 제공과 함께 학생기자단 활동을 통한 언론 체험의 장으로 ‘JBN 재능나눔 방송아카데미’와 ‘JBN학생기자단’을 운영한다.
구는 3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종 선발된 지역내 7개 고, 10명의 재학생들에게 JBN학생기자단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자증 수여식을 갖는다.
‘JBN 재능나눔 방송아카데미’는 점점 다양화되는 뉴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구민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소셜미디어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디어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 16일 10개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학생을 최종선발했다. 이들은 다음달 6월부터 9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중랑구청 인터넷 방송국의 현직 프로듀서와 아나운서의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연출과 카메라 기사작성 리포팅 아나운싱 등 각 파트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 방송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약 6개월간 중랑구 지역 곳곳의 소식을 전하고 중랑구를 홍보하는 JBN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학생기자단은 JBN 중랑인터넷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중랑구 구정소식 또는 거주지 주변 소식과 지역의 자랑거리, 학교 소식 등을 소재로 기획기사를 작성하고 직접 방송을 제작해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JBN학생기자단 활동에 대한 활동내역증명서 발급과 활동실적 우수자 표창,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증명서 발급, 입학사정관제 등 포트폴리오 작성 시 필요한 자료 등을 적극 제공해 학생들의 대학진학과 미래의 언론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랑구 안준모 기획홍보과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스스로 취재하고 방송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PD 기자 아나운서 등 언론인의 꿈을 이루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JBN학생기자단을 주부기자단, 어르신기자단 등으로 확대 운영해 다양한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송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구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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