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희망온돌 인센티브 평가 결과 ‘장려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주관한 2012년 희망온돌 인센티브 평가는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비롯해 희망온돌 방 만들기, 민간자원 발굴· 연계, 시민참여 활성화, 커뮤니티맵 등 7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2012년 한 해 동안 구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였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서울시 사업별 담당자 1차 평가와 외부위원을 포함한 평가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쳤다.
구는 그동안 취약계층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하는 맞춤형 위기·긴급 기금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1540명의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등 새로운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3억2000만원 상당 생활지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또 여름에는‘희망온돌 방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행복한 방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442명이 재능봉사를 펼쳐 취약계층 176가구에 도배와 장판지원, 싱크대 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그리고 겨울에는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겨울철 취약가구 306가구에는 보일러 점검과 수리, 65가구에는 보온단열재 설치, 55가구에는 난방비 1100만원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특화사업으로는 저소득 어르신 407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돋보기 안경을 지원했고, 취약계층 가구 508세대에는 1000만원 상당의 LED 전구를 지원했다.
또 지역내 기업과 민관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통해 1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확보해 다양한 희망온돌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추진된 ‘201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기간 동안에는 성금 1억6000만원, 성품 6억9000만원(환가액) 등 총 8억5000만원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언론보도와 홍보물을 통해 민간단체와 주민들 참여를 유도했고, 서울시에서 주관한 희망온돌 체험수기 공모를 통해 개인 최우수 1명, 우수 1명 과 단체 최우수 1명, 우수 1명이 당선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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