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부동산중개업자에 CS(고객만족)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공인중개사가 갖추어야할 가장 큰 무기는 ‘신뢰’이며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신뢰’를 어떻게 미래의 관계 대상자들인 고객에게 전달하는가에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봐야한다.

성공의 답은 바로 ‘친절’이다. 친절을 통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타 중개업소와 차별성을 두고 고객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부동산 중개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2회(5월29,30일 오후 2시부터 5시)에 걸쳐 ‘고객응대요령 CS교육 특강’을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CS(Customer Satisfaction)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급자의 경영혁신 운동 중 일부로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해 차별화 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즉 고객 만족도를 높여 고객 창출로 이어지는 훈련이다.

올 상반기 부동산 중개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교육과 더불어 전문 CS강사를 초청, 고객만족 서비스 주제로 대표자와 종사자 고객 응대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중개업 대표자들도 시대 흐름에 부응, 고객을 알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의 입맛에 맞는 영업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맞춤형 CS교육으로 CS 필요성, 상황별 인사법과 표정, 고객응대 방법, 이미지 체크 등 부동산 중개업에 맞는 고객만족 서비스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업무와 사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고객 요구를 파악, 도와주는 적극적 응대 자세, 경청 자세,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업무와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서비스 등 고객 대응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알찬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중개업에 필요한 실무내용과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절세방안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우월적 지위에서 중개업을 행하는 ‘갑’ 중개업자, 비전문가적 입장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을’ 고객. 갑과 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 이전에 먼저 친절로써 미소 짓게 할 줄 아는 갑이 된다면 자연스레 공감과 배려로 이어지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