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13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26일 부산 금정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노스페이스 주최,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장애아동과 일반 참가자, 노스페이스 임직원 등이 함께 산행을 하는 이 행사는 고(故) 박영석 대장의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나눔 등반대회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노스페이스 성기학 대표를 비롯해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장애아동 25명 및 일반인 등 총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부산시 금정구의 청룡초교에 집결, 범어사를 시작으로 청련암, 금정산 고당봉 및 북문을 거쳐 다시 청룡초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등반하며, 쓰레기 줍기 등 자연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 했다. 또한 노스페이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멘토가 되어 장애아동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는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이날 모인 참가자 1,000여명의 참가비 일부를 청소년소외계층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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