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무대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무대에 퓨전국악그룹‘늘솜’을 초청해‘흥과 신명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광주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여섯번째 무대다.
2004년 창단한 늘솜 국악단은‘늘 솜씨를 가꾸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전통에 뿌리를 두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는 음악을 추구해온 퓨전 국악그룹이다.
2009년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입상, MBC지역밴드열전 특별상을 수상했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아쟁 등 전통 타악기와 판소리 보컬, 신디, 베이스, 드럼 등 밴드악기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신나는 국악과 어우러진 ‘락(ROCK)’이 문을 열고, 가볍고 경쾌한 선율과 피리소리가 돋보이는 ‘Journey’, 물 흐르듯 살아가는 자연을 노래하는 ‘자연가’, 밝고 경쾌하게 편곡한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피리를 주된 선율로 우리 소리의 멋을 살려 재즈풍으로 편곡한 ‘베사메무쵸’, 판소리 ‘쑥대머리’?흥보가 중 ‘박타령’을 국악가요로 재구성한 무대도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컬 김지혜 대표가 이끄는 이날 무대는 가야금 임영대, 해금 이다정, 드럼 황성훈, 베이스 차유창, 대금 임황철, 아쟁 김윤아, 피리 윤민석, 장구 이승훈이 함께 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 문의 062-232-1501~2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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