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양 옥룡지역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생활 고급화로 다양한 레저수요 증가를 감안해 옥룡면 하천섬에 백운산권과 연계된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남도 원자력 발전기금 지원 공모 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사전재해영향평가, 소규모환경영향성 평가 등을 실시했다.
오토캠핑장은 2002년 태풍 루사 피해 복구로 발생된 6개의 하천섬 중 옥룡면 추산리와 죽천리에 있는 2개 하천섬에 조성된다.
이 곳에 들어설 오토캠핑장은 모빌홈 14면, 캐라반 46면, 캠핑사이트 32면, 관리사무소 1동, 샤워장, 주차장 31면, 화장실, 취사장,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족구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실시설계 결과 우?오수처리시설, 교량가설 등으로 사업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20억원의 사업비 범위내에서 기반시설들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백운산, 옥룡사지, 도선국사 마을 등 주변의 자연, 문화 자원과 어우러진 레저문화 기반구축으로 농촌마을 체험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판매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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