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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만에 안타 생산 재개…멀티히트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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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만에 안타 생산 재개…멀티히트 2타점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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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23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뽐냈다. 6경기 만에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5에서 0.329(161타수 53안타)로 상승했다. 타점도 30점으로 늘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한 이대호는 초반 흐름을 깨지 못하는 듯했다. 1회 1사 2루에서 2루수 뜬공에 그쳤고 4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3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무토 유타의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 쳐 우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이대호는 2타점을 올렸다. 되찾은 타격감을 유지해 멀티히트도 완성했다. 7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바뀐 투수 니시카와 겐타로의 포크볼을 공략, 왼 담장을 맞는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후속 이토이 요시오의 2루타를 틈타 홈을 통과, 1득점도 추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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