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월계고, 광운공고에서 청소년 진로·직업 탐색의 장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월계고등학교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마을이 학교다’ 사업 일환으로 진로·직업 탐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노원구 내 중·고등학생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조화·협력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 휴먼북 90명, 상상이룸센터 직업전문가 30명, 월계고등학교와 광운전자고등학교 교사 30명, 노원구 내 중·고등학생과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행사에서는 월계고등학교(30실)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36실)에서 휴먼북(책 대신 사람이 책이 돼 자신의 경험과 지식 등을 공유)을 통한 진로직업 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한 교실에 2~3모듬(모듬ㅍ당 3~5명)을 구성하고, 모듬당 전문 휴먼북 1명이 직업에 대한 소개와 진로방향을 지도해 준다.
또 20~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진로상담 강사가 진로를 설계해 준다.
뿐 아니라 염광여상 고적대 공연, 직업관련 도서전, 마술공연, 청소년 벼룩시장, 주먹밥 만들기 체험, 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안철수와 함께하는 청춘콘서트’가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반 가량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노원휴먼라이브러리가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당일 선착순(500명)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구는 전국 최초로 ‘0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온 마을이 나서서 한 아이를 돌보는 ‘마을이 학교다’ 사업 선포식을 갖고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 마을학교 200개 개설, 청소년의 인성·체험 강화를 위한 진로·직업체험장 1000개 소 발굴 등 ‘마을이 학교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 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직업 탐색의 시간을 충분히 갖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호 협력, 마련한 자리인만큼 지역 인사들의 상호 교류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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