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인간공학디자인상' 대상을 받았다.
2007년 와인폰, 2008년 트롬 세탁기, 2011년 시네마3D 스마트 TV에 이은 네번째 대상 수상이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는 이 상은 용이성·효율성·기능성·감성 품질·안전성·보전성·시장성 등 여러 항목을 사용자 관점에서 평가했다.
LG 곡면 OLED TV는 곡면 화면뿐 아니라 세부 기능까지도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인간의 눈과 유사한 형태의 곡면을 TV 화면에 구현해 시청자의 눈에 인지되는 화면 면적을 증가시켰다. 또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했다.
TV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투명 크리스탈 받침대(스탠드)와 필름 형태의 투명 '클리어 스피커'는 화면을 제외한 시청에 방해되는 모든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시켜준다.
터치만으로 메뉴 선택이나 볼륨·채널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컨트롤'은 리모컨 없어도 손쉽게 TV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곡면 OLED TV는 최상의 화질과 최적의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