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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교육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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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호남대, 교육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서강석 호남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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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교육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과 산업계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와 일치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경제 5단체(전경련·대한상의·경총·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의 도움을 얻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세미나를 갖는다.

올해 평가는 건축(시공)·일반기계·자동차·조선·토목(설계)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건축분야에서는 호남대, 경상대·광운대·금오공대·성균관대·영남대·충북대·한국기술교육대 등 8개교가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올해는 평가를 희망한 41개 대학 103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기업에서는 현대자동차·대우건설·삼성중공업 등 1517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평가는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 자료로는 대학정보공시, 졸업생·기업 설문조사, 대학제출 자료 등이 활용됐다.


평가에 참여한 한 건축계 인사는 “건설 경영이나 건축관련 법규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대학교육에서는 이 부분의 비중이 낮은 편이므로 관련 교과목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교협은 “평가결과에 따라 강점을 특성화하거나 약점을 보완해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산업계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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