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여수지역 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말에 만나는 섬마을 사람들’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수시와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마련한 이 행사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개도, 금오도, 여자도, 손죽도, 초도 등 여수지역 5개 섬에서 1박 2일 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 섬의 특성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은 ▲금오도 비렁길 에코 트레킹, 달빛아래 횃불로 낙지 잡기 ▲개도 갯가길 걷기, 전설해풍 산행 ▲여자도 섬 발전소와 분교 견학, 이장님과 함께 오솔길 산책, 대나무 낚시 체험 ▲손죽도 지지미재 화전놀이 재현, 이대원 장군 역사 탐방 ▲초도 갱본 나들이와 갯것 체험, 해녀가 들려주는 바다 속 이야기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마을회와 부녀회, 노인회 등 섬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형태로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일정별 참가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섬 별 일정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나 여수지역사회연구소 홈페이지(yosuicc.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지 5개 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각 섬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 다양한 문화와 체험거리 등 감성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데 주력했다”면서 “행사 이후에도 상설화된 여행상품으로 발전시켜 여수 섬 관광의 새로운 활력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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