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김기동 광진구청장 “서울동화축제, 서울대표축제 자리 잡아”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올해 서울동화축제 25만여명 참가, 점차 서울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 두번째로 축제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도 ‘서울동화축제’가 서울 시민은 물론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전국의 모든 관람객에게 인상 깊은 축제로 남기는데 주안점을 두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동화 속 주인공처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이 큰 효과를 낸 것 같아 기쁩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최근 인터뷰를 갖고 얼마전 마친 제2회 서울동화축제에 대한 평가를 이같이 했다.

그는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 포럼과 평가보고회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연구 보완해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야겠다”면서 “광진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대공원을 가진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문화 브랜드를 구상하게 돼 서울동화축제를 열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구청장은 어린이대공원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곳으로 이 곳에 구는 동화 이미지를 심어 서울동화축제하면 ‘광진구’, 동화나라 하면 바로 ‘광진구’라는 지역 브랜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화축제를 열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축제 성과와 관련, “지난해 서울동화축제를 위해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축제 관람자가 약 12만명이었는데 올해는 25만명 관람객이 찾아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동화축제는 ‘동화마을창작소’에서 제작한 동화작품 200여점을 전시해 볼거리가 풍부했고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 뜻깊은 행사로 진행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인터뷰]김기동 광진구청장 “서울동화축제, 서울대표축제 자리 잡아”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최근 기자와 만나 "올해 제2회 서울동화축제가 25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점차 서울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AD


그러나 올해도 동화그림 공모전, 창작동화공모전, 각종 어린이대회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예산 등 문제로 수행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 동화축제의 킬러 콘텐츠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점도 솔직히 인정했다. 이런 부분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그룹과 의회와 소통을 통해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향후 동화 축제 발전 방안 관련, “성공적인 축제의 화두는 ‘참여’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보고, 듣고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참여를 하는 순간 느끼는 재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동화축제 프로그램 중 ‘궁정재단사의 옷가게’라는 코스프레 체험부스가 있었는데 이를 지역 내 대학 의상학과와 조율,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옷을 부스에 채운다든지, 혹은 구민대상 재활용품을 활용한 퍼레이드 소품 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한 작품을 전시한다던지 하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더욱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동화축제 미래와 관련, “동화와 관련된 감동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서울동화축제를 핵으로 동화나라 공화국에 맞는 관련 산업 육성에 지원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동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서울동화축제를 서울 대표 축제 발전시켰으면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가 필수조건이고 주민과 함께 했을 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민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